첸(도타 2)
1. 정보
- 소개
- 역할
- 전기
- 성우
- 도타 2 이식 / 출시 순서
2. 능력
2.1. 참회(Penitence) Q/E
효과나 비용 양쪽 면에서 효율적인 기술이지만, 초반에는 아군의 공격이 그리 강력하지 않아서 가장 나중에 마스터하게 된다. 다만 부득이하게 첸이 정글이 아닌 공격로를 맡을 경우에는 성스러운 설득 대신 이 기술의 비중이 높아진다.
2.2. 성스러운 설득(Holy Persuasion) E/F
크립을 영구히 조종하는 특이한 기술. 이 기술 때문에 첸은 눈과 손을 전부 부지런히 움직여야 1인분을 해낼 수 있다. 중립 크립들은 고유의 유용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게임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유닛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아가님의 홀 강화 효과를 받으면 고대 크립도 지배할 수 있게 된다. 고대 크립도 최대 유닛 수 제한에 걸리기 때문에 실수로 엄한 중립 크립을 지배했다가 기껏 잡아놓은 고대 크립을 낭비할 수 있다.
2.3. 신의 가호(Divine Favor) W/T
체력 재생 오라 수치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치유와 체력 재생 증폭 효과가 있어서 궁극기인 신의 손길과 메칸즘(-> 수호자의 경갑)와 같은 치유 능력과의 시너지가 있어서 아군 유닛의 생존력을 상승시킨다.
순간 이동은 아군 유닛을 첸의 위치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빠른 전선 복귀에 유용하다. 대신에 쿨다운이 길며 피해를 받으면 바로 해제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지연 시간이 제법 길기 때문에 미리 예상하고 귀환을 사용하지 않으면 타이밍이 어긋나게 된다. 다른 기술들은 첸 혼자의 기량에 달려있다면, 이 기술은 아군의 기량, 그리고 자신과 대상 아군의 호흡 및 소통이 중요하다.
자신에게 사용할 경우 지배 중인 모든 유닛을 자신의 앞으로 모은다. 이 때의 지연시간은 영웅을 이동시킬 때의 것으로 적용된다. 이 효과로 첸이 부리는 크립들을 다른 레인 푸시에 사용하다가 한타가 발생하기 전 상황 혹은 상대 영웅에 의해 크립이 위협받는 상황때 첸에게 귀환을 시키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2.4. 신의 손길(Hand of God) R/D
전장에 있는 모든 아군 영웅을 회복시킨다. 이 기술을 사용하여 갱킹을 당해 죽을 수 있는 아군을 살릴 수 있으므로 궁을 배운 후엔 주변 상황을 부지런히 파악해야 한다. 또한 메칸즘과 연계하면 6레벨 혹은 신의 손길 1레벨일때도 450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으니 아군 세이브를 적극적으로 해야한다. 한타 때 적절하게 사용하면 승패를 뒤집을 수 있다.
3. 특성
- 10레벨:
- 15레벨:
- 20레벨:
- 25레벨:
4. 추천 아이템
- 메칸즘 : 첸의 핵심 아이템이자 첸의 푸시와 세이브를 극대화시키는 아이템. 궁극기와 같이 쓰면 6레벨의 첸이 아군 영웅의 체력을 무려 450이나 회복시켜줄 수 있고 첸의 크립들도 회복을 시켜주기 때문에, 메칸즘과 궁합이 좋다. 첸은 신비의 장화를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나중에 상위 아이템인 수호자의 경갑을 만들 때 쓰기도 한다.
- 신비의 장화 : 첸의 또다른 핵심 아이템. 신비의 장화의 마나 회복은 영웅뿐 아니라 크립들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신비의 장화로 설득한 크립을 계속 활용할 수 있다.
- 아가님의 홀 : 고대 크립을 설득할 수 있게 되어 후반에도 쓸모있는 화력과 푸시를 갖게 만든다.
- 블라디미르의 공물 : 6.84 패치 이후에 원거리 공격에도 흡혈 능력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고, 체력 재생 오라를 갖게 되면서 첸과 궁합이 더 좋은 아이템이 되었다. 블라디보단 아가님의 우선 순위가 더 높긴 하지만, TI5 동남아 예선때 레이브 팀의 Cast 선수가 사용하는 첸은 신비의 장화, 메칸즘 다음 코어 아이템으로 이 아이템을 샀다.
- 네크로노미콘 : 첸의 푸시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아이템. 4마리 크립과 미콘 3레벨로 푸시를 한다면 첸만으로도 전선을 죽 밀어버리고 포탑을 철거할 수도 있게 된다.
5. 운영 및 공략
첸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주로 정글을 간다. 성스러운 설득의 크립 지배 효과가 초반에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공격로를 가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우리 편에 이미 정글러가 있다던가, 아군이 갑자기 접속을 끊어 공격로가 비었다면 공격로를 가야 하는데, 이 경우엔 참회와 신념의 시험을 조합하는 것도 생각보단 나쁘지 않다. 다만 정글을 도는 것이 효율이 더 좋은 것은 분명하므로 되도록이면 정글을 가도록 하자.
대회에서의 첸 픽률은 상당히 애매한 수준이다. 나온다 하더라도 가끔씩 깜짝전략으로 나오는 수준이고 6.86이 나오기 직전까지 뒤에서 4위를 찍을정도의 픽률을 보여줄 정도였다. 정글 골드와 경험치를 너프당한 뒤로 첸 자체의 기술이 계속 버프받고 있긴 하지만 그래봤자 정글 성장이 레인보다 느린 정도면 어차피 다 의미 없으니 대회성적은 언제나 처참한 상황.
첸은 정글을 잘 도는 영웅이지만 돈을 벌겠다고 정글에 짱박혀서 AFK 퓨리온처럼 파밍하다간 욕먹는다. 좋은 중립 크립이 나왔다면 갱킹을 가자. 올가미를 쓸 수 있는 어둠트롤 소환사를 지배했다면 반드시 가자.
첸을 한다면 각 크립들의 기술을 알아두는 게 좋다. 크립들의 기술은 정글을 많이 돌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다. 성스러운 설득은 될때마다 찍어주는게 중요하며 3마리 크립을 데리고 다닐 수 있는 5레벨, 거기에 신의 손길까지 추가되는 6레벨, 거기에 한마리 크립이 추가되 4마리 크립을 데리고 다닐 수 있는 7레벨 타이밍이 강력하기 때문에 그 타이밍에 아군의 영웅과 공성크립이 나오는 타이밍에 타워를 철거하는 운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첸의 장점은 무궁무진한 갱킹 루트에 있다. 당연히 전선이 당겨졌을 때 첸과 크립들이 보인다면 어지간하면 살아나가기 힘들고, 양방향 갱킹이라는 다른 갱커들과 차별화 되는 갱킹 루트도 있다. 행동불능기를 가진 크립들과 첸이 전선에 갑자기 뛰어들면 켄타 등 행동불능기가 있는 크립들이 상대의 발을 묶는데다 지배된 크립들은 체력 고정치를 얻어 몇몇 크립 캠프에 있을때는 쉽게 죽일 수 있는 크립들도 초반에 죽이기가 힘들다. 심지어 초반에 빵빵한 크립들의 체력을 바탕으로 타워 다이브도 가능하다. 상대가 철저히 와딩을 해놔도, 맵리딩이 한순간이라도 허술해지면 그대로 킬을 헌납할 수 밖에 없다. 그 항마사나 고통의 여왕도 아군이 제대로 호응해 준다면 전광판으로 보낼 수 있다.
다만 단점도 만만치 않은데, 일단 첸 자신을 적 영웅으로부터 보호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 영웅 자체의 생존력이 낮다는 점이 게임 내내 문제가 될 것이다. 첸 자신의 이동을 크립에 맞춰 주어야 하기 때문에 기동력이 떨어지고(크립은 장화 아이템을 맞춘 영웅에 비해 대체로 이동 속도가 약간 느린 편이다), 후술하겠지만 적 팀 중에 첸의 크립을 쉽게 제압하는 영웅이 있으면 첸의 운영에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갱킹이 강력한 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팀원과의 호흡이 중요하며, 팀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첸을 운용할 때에 있어서 난점이 된다. 이 때문에 첸은 프로 대회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이는 대 반해, 팀 대전이 아닌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최하위권의 픽률과 승률을 보인다.
게임 시간이 길어지면 크립의 능력치는 똑같지만 상대방 영웅의 기술들이 강화되고 능력이 강해지니 시간을 끄는 운영보단 빠르게 타워를 철거한 후 그 이득으로 아군 코어 영웅의 파밍 공간을 확보하는 등 스노우 볼링을 굴리는 운영을 해야 한다. 또한 E기술 신념의 시험을 자신에게 사용하는 것으로 크립들을 첸이 있는 위치로 순간이동 시킬 수 있으니 중후반엔 크립들로 밀리는 레인이나 푸시하고픈 레인을 푸시하고 크립이 잡힐거 같은 상황이나 한타 상황이 나오면 신념의 시험을 사용해 크립을 세이브 및 한타때 활용하는 운영을 해야한다. 한타가 벌어지면 아군 누커가 누킹하는 대상에게 Q,W를 걸고 눈치봐서 메칸즘/궁을 사용한다. 첸의 절반은 크립이란걸 잊지 말고 한타 때 크립들의 기술들도 적극 활용할 것.
아이템은 메칸즘과 신비의 장화를 산 다음, 여유가 있다면 궁극의 쿨다운을 대폭 감소시키는 아가님을 구매한다. 메칸즘과 궁극기를 연계하면 아군의 체력을 엄청나게 많이 회복시켜줄 수 있다. 아가님의 효과는 고대 크립을 사용할 수 있게끔 해 주는데, 고대 크립들은 이동 속도가 느리고 행동불능기가 별로여서 영웅킬에서의 성능은 영 아닌 대신, 높은 능력치를 바탕으로 타워를 미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고대 크립이 다른 크립과는 달리 적 팀의 파멸의 사도나 저주술사 등이 가진 특정 능력들에 의해 쉽게 무력화되지 않는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 하다. 돈의 여유가 있다면 파이프를 가도 좋지만, 파밍하기 쉬운 영웅은 아니기에 그럴 기회는 흔치 않고, 거기까지 게임을 끌면 첸을 고를 이유가 없다. 아군의 서포터가 혼자거나 중요한 코어 아이템을 뽑는다면 희미한 망토나 태양의 문장을 가도 좋다.
5.1. 상성
크립을 사용하는 특성상 상성이 정말 극악하게 갈린다. 우선 흡혈마 같은 영웅에겐 크립은 돈과 물약에 불과하다. 크립을 즉사시킬 수 있는 파멸의 사도나 클링츠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클링츠는 해골 보행의 투명화로 정글에서 파밍 중이던 첸에게 쉽게 접근하여 불화살로 첸을 순삭시킬 수 있는 데다가, 궁극기로 크립을 먹어서 공격력과 체력을 뻥튀기 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유닛이 많으면 많을수록 강한 지진술사에게도 약하며, 저주술사의 경우에는 누킹 콤보도 문제지만 마비의 가루만 써도 크립들이 최소 5초 동안 무력화되어 버린다. 아가님의 효과로 고대 크립을 다룬다면 낫겠지만, 첸은 아가님을 갖추기 전의 초중반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문제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클링츠의 궁극기가 7.20 버젼을 기점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크립이 체력이 될 일은 없어졌다.
6. 치장 아이템
6.1. 무기
6.2. 방어구
6.3. 탈것
6.4. 세트 아이템
6.5. 와드
7. 기타
- 도타 올스타즈 6.00 버전에 처음 등장. 6.04 버전에서 삭제되었다가 6.15 에서 리메이크되어 재등장했다.
- 도타 2가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나온 46명의 최초의 영웅들 중 하나이다.
-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의 영웅 오펠리아의 기반이 된 영웅이다.
- 하는 일은 별로 기사 같지 않지만, 일단 성기사(Holy Knight)라 그런지 같은 기사인 전능기사와 라이벌 관계다.
- 대사를 들어보면 첸이 모시는 신의 이름이 오벨리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설정상 첸은 신도 기사단에 속해있는데, 막상 신도 기사단을 무찌르기 위해 길러진 침묵술사를 처치하거나, 만나도 특별한 대사가 나오지 않는다.
- 과거엔 퍼지의 고기 갈고리가 유닛을 끌어오는 위치가 퍼지의 위치를 기준으로 하였기 때문에 이 능력을 퍼지에게 쓰고 퍼지가 타이밍을 맞춰 적을 고기 갈고리로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면 적을 분수로 끌여들여 죽일 수도 있었다. 이 테크닉을 2013년 TI3에서 Na'Vi가 Tongfu 팀을 상대로 매우 톡톡하게 써먹어 역전하였고, 이후 효과는 강력하지만 팀원의 위치를 소모하는 고급 협동기이므로 유지해야 한다는 측과 이런 부자연스러운 사기 콤보는 불가능하게 바꿔야 한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결국 퍼지의 고기 갈고리를 재조정함으로서 불가능하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우물 훅 참조.
- 첸으로 유명한 선수는 Puppey이다. Evil Genius 팀과 싸웠을 때 하피의 능력만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 현재 진행형으로써, 첸은 도타 역사에서 가장 인기 없는 영웅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다. 캐릭터의 승률이나 성능에 관계없이 운영 컨셉을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없는데 심지어 그렇게 해도 이기기 힘든 영웅이다보니 흔히 "하는 사람만 하는 캐릭터"중에서도 아주 극단적인 케이스에 속한다. 게다가 캐릭터 디자인도 특색이 없다보니 픽률도 인기도 2차 창작도 없다.
- 이런 취급을 반영한 건지 신규 캐릭터를 제외하고 첸에게 주어진 불멸 아이템은 단 하나도 없으며, 세계관 내에서도 동물들을 조종해 노예처럼 부려먹는 등의 행위 때문에 대부분의 인물들이 첸을 경멸한다. 자연 혹은 동물과 밀접한 인물은 말할 것도 없고, 같은 성직자인 전능기사도 그를 경계하며, 심지어는 스토리에 관여하지 않는 해설격 인물(아티팩트의 욜릭시아, 언더로드의 장물아비 제녹)마저도 첸을 굳이 언급하면서 까는 서술을 마다하지 않는다. 스토리 행보도 루무스크 신자회를 오벨리스 교단 아래로 포섭할 기회를 노리는 등 속이 검은 면모가 많이 부각된다.
7.1. 도타 올스타즈
모델은 파시어로, 모델과 직업 이름을 비교해 보면 위화감이 느껴진다.오래된 악을 척결한 새로운 세계를 예언함과 함께 스콜지와의 전쟁에 참전한 홀리 나이트는 역사의 향방을 영원히 바꾸어 버렸다. 헥스타의 크루세이더 첸은 그와 함께 진군하는 이들과, 영원히 지상에서 악을 멸하기로 맹세한 이들의 신앙심을 시험하는 모든 장애물들을 구원하고 이들에게 영원한 영광을 약속한다. 이러한 대의에 대한 광신적인 헌신으로, 그의 추종자들은 종족과 배경을 불문하고 모여들었으며, 이들은 스콜지의 멸망을 보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만약, 신의 구원이 손길이 땅에 닿는다면, 그것은 바로 첸 - 홀리 나이트일 것이다.